정재승·이종원 교수 참여, 청소년에게 과학의 즐거움 전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전국 50여 개 도서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표 과학문화 프로젝트로,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꿈과 영감을 전하고 있다.
‘10월의 하늘’은 2010년 정재승 교수가 시작한 전국 규모의 과학 강연 행사로, “과학자가 도서관으로 직접 찾아가 청소년과 소통하자”는 취지로 출발했다. 이후 매년 10월 마지막 토요일, 전국 도서관에서 동시 개최되며 과학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올해 안심도서관 강연에는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와 이종원 계명대학교 건축학과 교수가 참여해 각각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뇌과학 이야기’와 ‘동물들의 집짓기’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두 강연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사례와 이야기를 통해 과학의 즐거움을 전했다.
참석한 청소년들은 “과학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느껴졌다”, “직접 과학자를 만나 영감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으며, 강연 후에는 참가자들이 소감엽서를 작성하며 행사에 대한 여운을 나눴다.
안심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연이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매력을 발견하고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이 창의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