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여명 참여. 학·행정·복지 연계한 지역포럼 성료

글로컬대학 대구보건대학교가‘2025 지역사회 통합돌봄 포럼–남구 함께 돌봄으로 더 가까이’를 열고 남구형 통합돌봄의 방향을 모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28일 남구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대구보건대와 대구시남구사회복지협의회, 남구사회복지관협회가 공동 주관했으며, 조재구 남구청장과 송민선 남구의회 의장,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대삼 광주광역시 사회서비스원장이 ‘누구나,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주제로 발표하고, 대구보건대 사회복지학과 강상훈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한 가운데 노인·보건의료·장애인 돌봄 전문가들이 현장 중심의 토론을 이어갔다. 남구청과 남구의회 관계자들도 참여해 행정과 복지가 연계된 지역 돌봄정책 실행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이번 포럼은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늘·돌봄 복지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지사, 돌봄 종사자, 보호자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세 차례 교육을 진행하며 지역 통합돌봄 기반을 다져왔다.

이정영 대구보건대 경영부총장은 “대학은 돌봄 종사자부터 가족·보호자까지 지역의 다양한 주체가 함께 성장하는 통합돌봄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전문성과 현장성을 높이고, 지자체와 협력해 지역 맞춤형 돌봄 모델을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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