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5일부터 내달 2일까지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 20팀을 대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의 정서적 회복과 건강한 가족기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가족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제공했다.

참가 가족들은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가온누리관 삼국유사 전시 관람, 국궁·승마 체험, 해룡 슬라이드 이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매주 토·일요일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되며 역사 해설사가 동행해 삼국시대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다.

지난 25일 첫 회차에는 7가족이 참여했고 내달 1~2일에는 13가족이 참가할 예정이다. 서부교육지원청은 숙박비와 테마파크 입장료를 전액 지원하며 더봄학생을 포함한 저소득층 가족을 우선 선정했다.

김규은 교육장은 “학생들이 가족의 따뜻한 사랑 안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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