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조리과 국제무대서 창의적 조리 실력 검증

이번 대회는 지난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으며, (사)한국음식조리문화협회가 주관하고 월드 마스터 셰프 소사이어티(WMCS)의 인증을 받은 공식 국제요리대회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수원시, 한국관광공사 등 관계 기관이 후원했으며, 루마니아·인도·태국 등 6개국의 마스터셰프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국제 기준의 평가가 이뤄졌다.
계명문화대학교 호텔조리과의 오주형, 이형민, 강도훈, 채희성 학생은 3코스 양식 라이브 부문에서 창의적인 메뉴 구성과 정교한 조리 기술로 최고점을 받아 금상과 장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또한 외국인 유학생과 성인학습자가 함께 구성한 팀이 베트남·몽골·우크라이나 전통요리를 선보여 경기도의회의장상을 받는 등 출전 학생 전원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와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셰프들이 참가한 국제무대로, ‘호텔&관광 식음료 박람회(HTFE SUWON)’와 연계해 열려 글로벌 식문화 교류의 장으로 주목받았다.
장상준 호텔조리과 학과장은 “2개월간 교수진과 학생들이 한 팀으로 준비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었다”며 “RISE 사업을 통해 국제무대 경험을 넓힌 학생들이 한층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6학년도부터는 ‘호텔외식조리학부 호텔조리전공’으로 확대 개편해 외식 창업 교육과정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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