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 금지 여부에 대한 토론

▲ 경북선관위가 포항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책토론회와 선거체험을 실시했다. 경북선관위 제공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포항교육지원청과 공동으로 포항시에 소재한 중학교 학생회 대표들의 모임인 포항학생자치참여위원회 구성원(55명)들을 대상으로 정책토론회 및 선거체험 행사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30일 경상북도교육청 해양수련원(영덕군 병곡면 소재)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는 학생들이 토론자로 나서 「수업 중 학생들의 휴대폰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가」란 논제에 대해 찬반 의견을 주장하고 다른 의견에 대해 반론하는 등 40여분간 열띤 토론의 시간을 공유했다. 토론 종료 후에는 논제에 대한 찬반투표 및 승리팀 결정을 위한 개표까지 실시하여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었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체계적인 진행을 위해 토론대회 타이머를 설치하고 별도의 진행자를 배치하는 등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정책토론회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학생들이 직접 투․개표사무를 절차를 진행하므로 선거제도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성숙한 토론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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