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환경공단 등 6개 기관 참여, 사고수습 전 과정 점검

이번 훈련은 낙동강을 지나는 탱크로리 차량이 추돌사고로 경유 2,000리터를 유출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대구지방환경청, 경상북도, 칠곡군, 칠곡소방서, 한국환경공단, 한국농어촌공사 등 6개 기관 80여 명이 참여해 사고 수습 전 과정을 점검했다.
훈련에서는 사고신고 접수 후 관계기관 간 신속한 상황전파와 함께 케미컬 흡착포·오일붐 설치, 유흡착포 살포 등 초동조치를 실시했다. 이어 방제선박을 동원해 2단 오일펜스를 설치, 오염물질의 확산을 원천 차단했다.
또한 흡착식 유회수기 등 전문 방제장비로 유출된 경유를 제거하고, 드론을 활용해 오염 확산 범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등 첨단 대응 절차도 병행됐다.
김진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사고 대응 능력을 높여 수질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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