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설명회로 융복합 보건인재 양성 본격 추진

▲ 대구보건대학교 스쿨지원센터가 30일‘2025학년도 스쿨제 도입 학생 설명회 및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대구보건대 제공
대구보건대학교가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학사 체계 ‘스쿨제’ 도입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대구보건대학교 스쿨지원센터는 이날 오전 10시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스쿨제 도입 학생 설명회 및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글로컬대학30 및 대구광역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학사 구조 혁신의 핵심인 스쿨제 전환의 주요 내용과 향후 추진 방향을 학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정영 경영부총장을 비롯해 총학생회, 대의원회, 언론 3사, 학생홍보대사 등 스쿨제 편제 대상 학과 재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구보건대학교의 스쿨제는 유사 학문 분야를 통합·연계해 전공 간 경계를 없애고 융복합 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보건의료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문성과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이날 행사는 이정영 부총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미래 보건인이 갖춰야 할 핵심 역량’(김영근 교무처장) ‘스쿨제, 무엇이 달라지나’(민동기 스쿨지원센터장) 등의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가며 개편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혔다.

김영근 교무처장은 “스쿨제는 우리 대학이 지역과 산업이 필요로 하는 글로벌 보건 인재 양성 대학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학생 중심의 혁신 교육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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