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최대 4억 보증·금리 2.2% 지원, 지역경제 숨통

▲ 대구신용보증재단 전경. 신용보증재단 제공
대구신용보증재단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난 완화를 위해 우리은행과 손잡았다고 31일 밝혔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은 31일 우리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추가 시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재단에 5억원을 추가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2.5배에 달하는 62억5천만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새로 운용한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2월 195억 원 규모의 1차 협약보증을 시행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은 그 후속 조치다. 대구광역시에 사업자등록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최대 4억 원 한도 내에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신보는 협약 대상 기업에 최대 100% 보증비율과 연 0.9% 고정 보증료를 적용하며,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최대 2.2% 금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금리로 인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보증은 11월 3일부터 시행되며, 신청은 ‘보증드림’ 앱 또는 대구신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상담은 동지점, 서지점, 남지점, 북지점, 달서남지점, 달서북지점, 수성지점, 중앙지점 등 가까운 영업점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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