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최대 4억 보증·금리 2.2% 지원, 지역경제 숨통

대구신용보증재단은 31일 우리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협약보증’을 추가 시행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은 재단에 5억원을 추가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출연금의 12.5배에 달하는 62억5천만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새로 운용한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2월 195억 원 규모의 1차 협약보증을 시행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은 그 후속 조치다. 대구광역시에 사업자등록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최대 4억 원 한도 내에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신보는 협약 대상 기업에 최대 100% 보증비율과 연 0.9% 고정 보증료를 적용하며,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할 경우 1년간 최대 2.2% 금리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고금리로 인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보증은 11월 3일부터 시행되며, 신청은 ‘보증드림’ 앱 또는 대구신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상담은 동지점, 서지점, 남지점, 북지점, 달서남지점, 달서북지점, 수성지점, 중앙지점 등 가까운 영업점을 통해 진행할 수 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