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구미의원 구미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 업무협약 체결 - 요양 종사자 건강증진·전문 재활치료 지원 맞손 - 종사자 건강이 곧 돌봄의 질…지속 가능한 상생의 모델 기대

▲ 근로복지공단은 요양시설 근로자 건강증진 및 전문 재활치료 지원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병원장 안면환)은 지난 30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과 구미의원(센터장 박승범), 구미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회장 나명현)가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 회의실에서 ‘요양시설 근로자 건강증진 및 전문 재활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임명섭 구미보건소장, 황은채 사회복지국장, 나명현 구미시노인장기요양기관연합회 회장, 조민정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부원장, 박승범 구미의원 센터장 등 17명이 참석해 의료와 복지의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후 요양시설 근로자들의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 내 돌봄 인력의 전문 재활치료를 지원한다. 양 기관은 상호 신뢰와 협력을 기반으로 의료자원을 공유하고, ‘어르신 돌봄 종사자를 위한 구미형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 주요 내용은 △연합회원 대상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 노력 △신속한 전문 재활치료 제공 △진료활동 위한 의료정보 공유 및 상호 협력 등이다.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직종의 근로자를 위한 의료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공공의료와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구미형 의료협력 모델’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나명현 회장은 “요양시설 종사자의 건강이 곧 어르신 돌봄의 질과 직결된다”며 “3400여 명의 연합회 종사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구미시의 지원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임명섭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의료기관이 복지현장과 연계해 근로자의 건강을 직접 챙기는 첫걸음으로 요양 종사자들이 안전하고 활력 있게 근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근로복지공단 구미의원은 지난4월 국비 30억 원이 투입된 330평 규모의 전문 재활 공공의료기관으로, 기초지자체가 유치한 첫 근로복지공단 직영기관이다.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포함한 11명의 의료진이 상주하며 산재 근로자 및 방문환자에게 최신 재활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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