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속 건강·소통·화합 다진 ‘한마음 걷기대회’

▲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가 성인학습자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해 ‘가을맞이 한마음 걷기대회’를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 사회복지과가 성인학습자들의 건강 증진과 화합을 위해 ‘가을맞이 한마음 걷기대회’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 팔공산 북지장사 일원에서 진행됐으며, 사회복지과 성인학습자 1학년 190명과 인솔 교수 10명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팔공산 올레길 1코스 ‘시인의 길’을 따라 방짜유기박물관과 북지장사를 잇는 5km 구간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걷기 후에는 인근 식당에서 함께 식사하며 학우 간 우의를 다졌다. 성인학습자 대표 이수정 씨(56)는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했지만 교수님과 동료들과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기쁨이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2022년부터 성인학습자반을 운영해오고 있다. 주중 온라인 강의와 주말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직장인과 주부 등 다양한 연령층의 학습자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재성 학과장은 “1학기에는 체육대회, 2학기에는 걷기대회를 통해 학업과 생업을 병행하는 학생들이 서로 소통하고 활력을 얻고 있다”며 “졸업까지 즐겁고 신명나게 학교생활을 이어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과는 같은 날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열린 ‘2025 북구 평생학습페스티벌’에도 참여했다. ‘공감마켓 함께 느끼는 복지세상’을 주제로 장애·노인 체험 프로그램과 치매 예방 브로치 만들기 체험을 운영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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