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50만 인파 + 온라인 320만 방문! 사과향 따라 전국이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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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송사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를 하고 있다. 청송군 제공 | ||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1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청송사과’는 축제 기간 동안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했다. 사과 한 상자에도 웃음이 담긴 장터 풍경은 ‘모두가 행복한 축제’라는 문구를 실감케 했다. 특히 올해는 시공간의 제약을 넘어 온라인 축제를 병행해 누적 방문자 320만 명을 기록하며 전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른 청송사과축제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의 백미인‘청송사과 꽃줄엮기 전국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7개 팀이 참가해 손끝으로 사과의 아름다움을 표현했고, 청송사과 퍼레이드와 줄다리기, 풍물한마당 등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이 이어졌다. 8개 읍·면 주민이 직접 참여하며 관광객과 함께 어우러지는 ‘주민 주도형 축제’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청송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화장실, 무료 충전소, 흡연 부스 등을 확충하고, 바가지요금과 불공정 상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해 현장의 문제를 즉시 해결했다. 또한 강풍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해 윤경희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 전원이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며 안전한 축제 운영에 힘썼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청송사과축제는 지난해보다 한층 발전된 콘텐츠와 운영으로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며 “여기서 멈추지 않고, 청송사과축제를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기순 기자
rltns1120@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