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500여 점·화단 국화 3만 본…가을 향기 가득한 도심 정원으로

▲ 지난해 뱃머리마을에 펼쳐진 국화 꽃밭 전경. 포항시 제공

   
▲ 지난해 뱃머리마을에 펼쳐진 국화 꽃밭 전경.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오는 10일까지 남구 상도동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뱃머리마을 국화전시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포항시와 포항시 국화연구회(회장 강도원)가 공동으로 마련한 전시로, 분재국화 300점, 형상국화 60점, 작품국화, 현애국화 등 500여 점의 국화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금방울·상아볼·프리티볼·화니볼 등 3만 본의 화단 국화가 꽃밭을 물들이며 다채로운 색감의 가을 정취를 선사한다.

전시회가 열리는 상도동 남부경찰서 앞 뱃머리마을 꽃밭은 2012년 포항시가 하수처리장 주변을 도심 속 힐링 정원으로 조성한 공간이다.

1만6000㎡ 규모의 도심 공원으로 매년 국화전시회를 열어 시민들이 가을의 향기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포토존이자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현주 포항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국화전시회는 시민 정서 함양과 화합을 위한 행사”라며 “형형색색의 국화로 가득한 뱃머리마을 꽃밭에서 가을의 향기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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