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개최, 35개국 소동물 수의사 4000여 명 참여

▲ 2일까지 3일간 엑스코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 수의사대회(FASAVA 2025) 개회식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환영사를 하고있다. 대구시 제공
‘제13차 아시아·태평양 소동물수의사대회(FASAVA 2025)’가 지난달 31일 대구 엑스코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35개국에서 4000여명의 소동물 수의사가 참석해 지난 2일까지 사흘간 이어졌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FASAVA 2025’는 아시아 소동물 수의사협회 연합(FASAVA, Federation of Asian Small Animal Veterinary Associations)이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소동물 수의학 학술교류 행사로, 14년 만에 한국에서 열렸다.

대회는 짐 베리(Jim Berry) 세계소동물수의사회장의 ‘윤리, 복지 및 통증 관리’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21개 스트림에서 진행되는 61개 임상 수의학 강의 등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이 마련돼 최신 수의학 지식과 임상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또 국내외 108개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 부스에서는 의약품, 의료용품, 동물용 사료 등 최신 수의학 제품을 선보였고 200여 편의 포스터 발표 세션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참가 수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동물병원 및 지역 대형 동물병원 5개소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돼 대구의 첨단 동물의료 인프라와 수의학 기술 수준을 널리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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