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이·미용·세탁비 지원…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

▲ 영주시가 노인건강증진비 바우처카드를 잔액 소멸전에 사용하라고 홍보(영주시청 전경).영주시제공
영주시가 70세 이상 어르신과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지원되는 ‘노인건강증진비 바우처카드’의 연내 사용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로효친 문화를 장려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추진돼 온 정책으로, △목욕비 △이·미용비 △세탁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 2023년부터는 기존의 종이형 노인건강증진권을 바우처카드로 전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바우처카드는 반기별 4만2000원씩, 연 8만4000원이 자동 충전돼, 관내 가맹점으로 등록된 목욕탕·이·미용실·세탁소 등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단, 연도 내 미사용 잔액은 자동 소멸되며, 현금 교환이나 타인 대여 및 양도는 불가하다. 시는 어르신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카드 사용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께서 연내 꼭 사용하셔서 지원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 앞으로도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맞춤형 행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가맹점 확인과 잔액 조회는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영주시청 노인장애인과에 문의하거나, 영주시 누리집의 ‘노인복지증진바우처카드’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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