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가 직접 조선시대 인물로 사건 해결… 몰입형 역사 콘텐츠 주목

▲ 영주시선비세상에서 오는 8~29일까지 ‘조선명탐정’ 의문의 죽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홍보포스터)영주시제공
영주시 선비세상에서 오는 8일부터 매주 토요일, 참가자가 직접 조선시대 인물이 되어 연쇄 살인 사건의 진실을 밝혀야 하는 체험형 마피아 게임 ‘조선명탐정: 의문의 죽음’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체험형 마피아 게임으로, 참가자들이 조선시대 마을 속 인물이 되어 사건을 추리하며 몰입감 높은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는 △사또 △이방 △주모 △노비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조선시대의 말투와 복식을 재현하며 게임을 진행한다. 선비세상 일대에 조성된 공간은 당시 분위기를 고스란히 재현해 단순한 관람형 프로그램이 아닌, 스스로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는 몰입형 콘텐츠로 차별화된다.

게임은 마을의 백정의 딸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며 시작된다. 이후 연이어 벌어지는 사건 속에서 참가자들은 자신이 진짜 백성인지, 혹은 사건의 배후인지 스스로 의심하며 진실을 추적해야 한다.

운영은 11월 8일, 15일, 22일, 29일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전 연령이 참여 가능하다. 유료 프로그램으로 1일 80명 한정 사전 예약을 받으며, 참가 신청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https://myip.kr/WznKS)에서 가능하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겸 재단 이사장은 “기존 마피아 게임의 틀을 넘어, 참가자가 직접 역사 속 인물이 되어 조선시대를 체험하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다. 참가자들이 선비세상에서 역사와 추리, 인간 심리를 동시에 경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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