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의 문화예술,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하다

▲ 영천시민회관 상주단체 이언화무용단, APEC 2025 KOREA 예술마당 공연 모습. 영천시 제공
영천시 대표 무용단인 이언화무용단이 지난 1일 경주 예술의전당 야외공간 예술마당에서 열린 ‘APEC 2025 KOREA 지역문화예술 프로그램’에 초청돼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국내외 관객들은 한국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에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글로벌 손님을 맞이하는 새로운 글로벌 놀이터’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전통 마당놀이형 8각 무대에서 진행됐다. 공연은 총 3장으로 구성돼, 각 장마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장‘비상하다’에서는 역동적인 현대무용을 통해 화려한 서막을 열었으며, 2장 ‘빛이되어’에서는 한국무용 특유의 선율과 아름다움으로 감동을 전했다. 마지막 3장 ‘한국 춤으로 물들이다’에서는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 한국무용을 경쾌하고 발랄하게 선보이며, 세계 각국의 관객들이 호응하며 함께 무대를 즐기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번 공연은 영천의 문화적 역량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고,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한국무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언화무용단이 APEC 2025 KOREA 무대에서 한국의 멋과 정서를 세계인과 나눈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영천의 문화예술이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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