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명 교육생 참여, 결혼친화도시 실현 본격화

달서구는 최근 구청 회의실에서 ‘2025년 하반기 커플매니저 양성과정’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과정은 미혼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돕고, 결혼친화적 지역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기수에는 40여 명의 교육생이 참여했으며, 기존 기본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심화교육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결혼 및 관계 형성에 대한 전문지식을 시작으로 상담 실무 역량, 소통 기술과 감수성 등 커플매니저로서의 실질적 역량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첫 강의에서는 ‘커플매니저의 발전’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그룹 토의와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현장 경험과 의견을 나누며 활발히 소통했다. 교육은 오는 11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강의 내용에는 결혼 상담 기법부터 타로카드를 활용한 성향 분석, 스피치 능력 향상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 포함돼, 수강생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결혼은 개인의 선택이자 사회의 미래와 직결된 중요한 가치”라며 “달서구는 결혼친화도시로서 주민이 스스로 결혼문화를 만들어가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달서구는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지역 기반 결혼 지원사업을 다각화하고, 결혼 중개·상담·문화 프로그램을 연계한 ‘달서형 결혼친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민규 기자
whitekm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