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덕 물가자미축제 현장 모습. 영덕군 제공
영덕 물가자미축제, 가을 바다의 풍요로움 선보인다. 영덕의 대표 수산물 축제가 돌아온다. ‘제19회 영덕 물가자미축제’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영덕 축산항 일원에서 개최되며, 가을 바다의 풍성한 맛과 즐거움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축제는 참여형 어촌문화축제로 기획됐다. 행사장에는 대형 숯불 그릴이 설치된 씨푸드 그릴존(Seafood Grill Zone)이 운영돼, 방문객들이 물가자미를 비롯한 신선한 영덕산 해산물을 직접 구워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축산항 일대에서는 지역 상인과 주민이 참여하는 어촌 플리마켓도 열린다. 특산품 판매와 체험 부스, 무료 시식 행사, SNS 인증 이벤트,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낮과 밤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공연도 축제의 볼거리다. 낮에는 썬 스테이지, 밤에는 문 스테이지에서 초청 가수의 공연이 펼쳐지며, 지역 동아리 공연, 어선 승선 체험, DJ 파티, 노래자랑 등 참여형 이벤트가 풍성하게 이어진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주민들이 축제 준비와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미가 더욱 깊다”며 “지난 3월 경북 산불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열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영덕 바다의 진정한 맛과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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