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배움이 되는 도시, 그 지속가능한 길을 찾는다'

▲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A홀에서 ‘시민이 행복한 대구평생교육 지속가능 모델’을 주제로 ‘2025 제2차 대구평생교육포럼’을 연다. 대구행복진흥원 제공
대구행복진흥원이 ‘배움이 곧 행복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시 시민 앞에 섰다. 포럼의 형식을 넘어, 평생학습이 일상이 되는 대구의 미래를 논의하는 자리다.

대구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은 오는 7일 오후 2시, 대구 그랜드호텔 다이너스티A홀에서 ‘시민이 행복한 대구평생교육 지속가능 모델’을 주제로 ‘2025 제2차 대구평생교육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대구가 단순한 학습도시를 넘어, 시민의 삶 전반에 학습이 녹아드는 ‘지속가능한 교육도시’로 진화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대구시와 교육청, 8개 구·군, 대학, 평생교육기관 관계자 등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단순한 성과 공유가 아닌, 학습 생태계를 지역사회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조강연은 이광우 대구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그는 ‘삶과 지역을 풍요롭게 하는 대구 맞춤형 평생교육’을 주제로, 학습이 복지와 문화, 지역경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이준엽 아주대학교 교수가 ‘지식보다 태도: 평생학습으로서의 금융 이해’를, 이희승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공연예술, 평생교육 옷을 입다’를 주제로 각각 사례를 발표한다.

토론 세션에서는 우성진 대구과학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미나 라인교육개발 본부장, 구민재 마산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이수성 대구과학대 겸임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속가능한 학습도시의 조건’과 ‘지역 중심 교육모델’ 구축 방향에 대해 다양한 실천방안을 논의한다.

대구행복진흥원은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 참여형 평생학습 플랫폼 구축과 지역 내 교육 자원의 연계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배움의 기쁨을 경험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고 있다.
포럼은 전면 무료로 진행되며, 대구 거주자 또는 생활권 내 시민이면 누구나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대구형 평생교육은 시민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복지이자 문화”라며 “이번 포럼이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도시로 가는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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