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창회 회원 50여 명은 지난 10월 31일 흥해농협 추곡수매장 일대에서 농민 2000여 명을 대상으로 국수봉사를 진행했다.
바쁜 수확철에 고된 일손을 덜고 지친 농심을 위로하기 위한 뜻에서 마련된 자리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백강석 흥해농협 조합장은 “주부대학 회원들은 평소 환경정화 활동과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각자의 생업을 잠시 내려놓고 봉사에 나선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주부대학총동창회는 이번 국수봉사를 시작으로 11월 중순 추곡수매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장을 찾아 농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역사회를 위한 이들의 따뜻한 나눔이 포항에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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