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나이프 혁신 기술로 대한신경외과학회 학술상 수상

▲ 경북대병원 신경외과 박성현(왼쪽) 교수, 김병목 방사선사 사진. 경북대병원 제공
경북대병원은 신경외과 박성현 교수와 감마나이프센터 김병목 방사선사(박사)가 제65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신경외과학회 정상섭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두 사람은 ‘뇌정위방사선수술을 위한 뇌혈관조영술 가이드 인디케이터의 개발’ 연구로 뇌혈관기형 치료의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뇌동정맥기형 및 뇌동정맥루 등 고난도 뇌혈관질환의 감마나이프 치료 정확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논문은 국제 신경외과 학술지 World Neurosurgery에 게재됐으며, 기술은 특허(제10-2479203호)로 등록돼 연구의 독창성과 실효성을 입증했다.

박성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환자의 안전성과 치료효과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앞으로도 임상과 연구를 연계해 신경외과 치료의 세계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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