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눔재단 사업 일환으로 노후시설, 취약개소 등을 꼼꼼히 조사해 지원 결정

2제강공장은 최근 대송면 남성1리 경로당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식기류를 교체하는 등 생활편의 향상 지원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포스코1%나눔재단과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이 함께 진행하는 ‘희망공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희망공간’ 프로젝트는 자매마을의 공공시설을 리모델링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포항제철소 2제강공장은 지원 전 진입 경사로, 화장실, 주방시설, 냉방설비 등 주요 편의시설은 물론, 옥상 누수나 벽지 곰팡이 같은 취약 부분까지 꼼꼼히 점검한 뒤 개선을 결정했다.
공장은 낡은 싱크대를 수납공간이 넓은 새 제품으로 교체하고, 거실장이 없어 재활용품을 받침대로 사용하던 점을 고려해 싱크대와 어울리는 거실장도 함께 선물했다.
또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밥그릇, 냄비, 프라이팬 등 기본 식기류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더했다.
경로당을 찾은 주민들은 새로 단장된 내부를 둘러보며 “정말 편하고 깨끗해졌다”며 공장 관계자들의 손을 잡고 고마움을 전했다.
박진홍 2제강공장장은 “이번 지원활동은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자매마을 주민들의 생활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용 기자
queennn@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