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꾸준한 장학금 기부… 누적 4천5백만원 달성

청송군은 오픈스택㈜ 남재권 대표가 지난 3일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장학금 5백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남재권 대표는 청송군 현동면 거성리 출신으로 도평초등학교와 현동중학교를 졸업해, 현재 경기도에서 IT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16년부터 매년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해왔고,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누적 기탁액은 총 4천5백만원에 달한다.

남 대표는 “객지에서 지내다 보니 도시 청소년들의 환경과 비교해 우리 청송군 학생들이 얼마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 노력하는지 실감하게 됐다. 고향 후배들의 학업에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경희 군수(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이사장)는 “멀리서도 지역 학생들을 잊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남재권 대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청송의 청소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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