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리아 수성구지회, 2050 탄소중립 실천 사생대회 시상식 열어

▲ 대구 수성구 아이코리아 수성구지회가 지난 3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제4회 2050 탄소중립 실천 사생대회 시상식’을 열고 있다.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는 미래세대가 그린 탄소중립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아이코리아 수성구지회는 지난 3일 수성구청 대강당에서 ‘제4회 2050 탄소중립 실천 사생대회 시상식’을 열고, 수상 어린이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식은 지난 9월 수성못 페스티벌 기간(26~28일)에 열린 ‘탄소중립 홍보 및 미래세대를 위한 사생대회’와 연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지역 내 어린이집 원아들이 대거 참여해 총 210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 결과 수성구청장상 20점, 수성구의회의장상 20점 등 총 40점의 우수작품이 선정됐다.

아이코리아는 1981년 창립된 여성단체로,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교육과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수성못 페스티벌에서는 개운죽 심기 체험을 포함한 탄소중립 홍보관을 운영하며, 주민과 함께하는 환경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그린 탄소중립의 세상은 상상력과 희망으로 가득하다”며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쌓여 머무르고 싶은 도시, 수성구를 만드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세대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함께 실천하는 환경문화를 확산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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