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본사서 상생협의회 개최, '기술 주권 확보가 곧 에너지 안보'

가스공사는 정부의 국정과제인 ‘미래 신기술로 성장하고, 글로벌로 도약하는 중소기업’ 정책 기조에 맞춰 협력사와 국산화 기술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는 본사 생산운영처와 전국 5개 LNG 생산기지(평택·인천·통영·삼척·제주)의 기술 전문가, 협력사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공사는 기술개발과 판로 지원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2025년 신규 국산화 R&D 과제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특히 초저온 LNG 펌프, 가스 베어링 피스톤, 저녹스 버너 등 핵심 장비의 국산화 현황을 점검하며 상용화 확대 전략도 집중 검토했다. 가스공사는 중소기업의 개발 제품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검증될 수 있도록 실증 테스트베드 제공과 국내외 전시회 판로 지원도 이어갈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LNG 부품 국산화는 단순한 기술개발이 아니라 국가 에너지 공급망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중소기업이 기술 경쟁력을 키우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상생 협력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
whitekmg@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