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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군수 최수일)은 국내 유일 해중전망시설인 '천부 해중전망대’를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고 밝혔다.
원통형 탑 모양의 전망대는 해상 및 해중 전망대로 구분되어 있으며 30명이 동시 이용할 수 있는 해중전망대는 국내 유일 고정식 바닷속 전망대다.
수심 6m 깊이 해중 전망대에서 수중 창을 통해 아름답고 신비로운 울릉도 바닷속 비경을 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해안과 전망대를 잇는 길이 107m 다리를 건넌 뒤 계단과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해중전망대로 내려가게 된다. 특히 해상전망대는 천부항 주변과 울릉도 해상 3대 비경인 공암과 삼선암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관광객들에게 울릉도의 신비로운 수중생태계를 직접 보여 줄 수 있어 울릉관광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울릉도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은 해중전망대 주변 수중에 최적의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인공어초 투하 및 종묘방류 사업 등을 지속하고 각종 어패류 서식환경 조성과 해중전망대 내 울릉도 수중 식생자료 전시 등의 준비가 완료되면 관람료를 징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정은
ljesse@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