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공모전은 아동·청소년들이 성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하기 위해 ‘성폭력 없는 안전한 세상 그리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지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 공모에는 성폭력, 디지털 성범죄, 스토킹, 교제폭력 등 다양한 성 관련 범죄 예방을 주제로 한 179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내부 심사와 미술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총 21점의 수상작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경북도지사상, 경북도교육감상, 경북도경찰청장상, 포항시장상, 경북도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상, 포항성모병원장상,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장상 등 7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오는 27일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되며, 이후 성폭력 예방 홍보 및 전시 자료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성폭력 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표현한 점이 매우 뜻깊었다”며 “작품에 담긴 메시지가 지역사회에 안전한 문화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성폭력 예방 인식 확산과 함께 청소년의 건강한 가치관 형성을 지원하는 계기가 되었다. 자세한 수상 결과와 전시 일정은 경북동부해바라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부용 기자
queennn@para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