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도 헌화·분향 참여 보훈의 의미 되새겨

▲ 경산시는 4일 남산면 항일운동기념탑에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추념식’을 거행했다.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지난 4일 남산면 평기리 들기공원 내 항일운동기념탑에서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번 추념식은 지난해 항일운동기념탑 제막 이후 기념탑에서 경산시 주관으로 처음 열린 행사로,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보훈·안보단체장, 국가유공자 유족, 기관 단체장, 남산초등학교 및 관내 중학교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순국선열에 대한 깊은 추모와 감사를 전했다.

특히 남산초교 파랑새 오케스트라 학생들이 추념 연주를 하고 헌화 및 분향에 참여했다. 용성중학교, 자인중학교, 제일중학교 학생들도 직접 헌화와 분향에 참여해 미래세대가 역사와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번 추념식은 세대 간 보훈의 가치를 잇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추념사에서 “오늘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며,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 위에 세워진 것”이라며 “경산시는 앞으로도 그 정신을 기억하고, 보훈 문화 확산과 시민들의 역사의식 제고 및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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