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체장애인협회 청송군지회, 장애인 창작활동 통한 지역소통 자리 마련

이번 체험은 여성장애인의 예술 활동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하루 30명 정원으로 운영된 한지공예체험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체험은 오전·오후 2회차로 진행돼 5일간 총 156명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여성활동가 4명이 오전·오후 교대로 강의를 진행해 참여자들의 작품 완성을 도왔다. 참여자들은 한지를 이용해 전통공예의 멋과 정성을 느끼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했다.
특히 전시된 여성장애인들의 한지공예 작품은 섬세한 감성과 따뜻한 색감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정성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현갑삼 지회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여성장애인들이 예술적 재능을 지역사회와 나누고 자립의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강성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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