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대구지역 학생 2만5494명이 오는 13일 오전 8시40분부터 5시45분까지 5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다고 밝혔다.

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에서 올해 수능에 지원한 수험생 2만5494명은 전년도보다 1148명 증가한 인원이다. 이들은 경북대사대부설고 등 51개 시험장, 929개 시험실에 나뉘어져 수능을 치른다.

대구의 경우 전년 대비 시험장수는 동일하지만 시험실 수는 99개가 줄었다. 수험생 중 재학생이 지난해보다 1636명 늘었고 졸업생은 496명이 감소했으며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8명이 늘었다.

시험실 감독관 등 관리요원은 4117명이 위촉됐으며, 지난 수능과 달라지는 부분은 시험실 당 최대 인원 28명으로 변경됐다.

수능 성적은 오는 12월15일 통지될 예정이며 수험표를 분실할 경우에는 임시수험표를 발급받아야 한다. 임시수험표는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매 및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준비해야 하며 시험장관리본부에서 본인임을 확인 받은 뒤 임시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올해 수능은 이미지스캐너를 이용해 채점을 실시하므로, 예비마킹 등으로 답안지에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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