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에서 올해 수능에 지원한 수험생 2만5494명은 전년도보다 1148명 증가한 인원이다. 이들은 경북대사대부설고 등 51개 시험장, 929개 시험실에 나뉘어져 수능을 치른다.
대구의 경우 전년 대비 시험장수는 동일하지만 시험실 수는 99개가 줄었다. 수험생 중 재학생이 지난해보다 1636명 늘었고 졸업생은 496명이 감소했으며 검정고시 합격자 등 기타 8명이 늘었다.
시험실 감독관 등 관리요원은 4117명이 위촉됐으며, 지난 수능과 달라지는 부분은 시험실 당 최대 인원 28명으로 변경됐다.
수능 성적은 오는 12월15일 통지될 예정이며 수험표를 분실할 경우에는 임시수험표를 발급받아야 한다. 임시수험표는 응시원서와 동일한 사진 1매 및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준비해야 하며 시험장관리본부에서 본인임을 확인 받은 뒤 임시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올해 수능은 이미지스캐너를 이용해 채점을 실시하므로, 예비마킹 등으로 답안지에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필기구의 흔적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최연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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