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협의회, 200본 꽃양배추 심으며 ‘겨울맞이 미화활동’

▲ 새대구 북구 마을부녀회·협의회가 200본 꽃양배추 심으며 ‘겨울맞이 미화활동’을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북구 제공
대구 북구 대현동 새마을부녀회와 협의회가 4일 신암초등학교 앞과 주요 도로변 화분에 겨울꽃을 심고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손선희·박재화 회장을 비롯한 회원 20여 명은 찬바람이 부는 동절기를 앞두고 대현동 일대에 약 200본의 꽃양배추를 식재하며 도심에 따뜻한 생기를 불어넣었다. 꽃양배추는 추운 겨울에도 시들지 않고, 봄이 오면 더욱 풍성해지는 특성이 있어 ‘겨울의 꽃’으로 불린다.

손선희·박재화 회장은 “길가의 작은 화분 하나에도 주민들이 잠시 미소 지을 수 있길 바란다”며 “올겨울도 따뜻한 마음으로 지역을 함께 가꾸겠다”고 말했다.

김미예 북구 대현동장은 “매 계절마다 직접 거리로 나와 꽃심기와 환경정비를 이어가는 새마을회원들 덕분에 대현동의 이미지가 한층 밝아지고 있다”며 “주민과 함께 만드는 청결하고 아름다운 마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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