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디자인과 학생 50명, ‘밀본 DA-LINK 2025’ 현장서 창의력 영감

▲ 대구공업대학교 헤어디자인과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밀본 DA-LINK 2025’에 참석했다. 대구공업대 제공
대구공업대학교 헤어디자인과 학생들이 지난 4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에서 열린 ‘밀본 DA-LINK 2025’에 참석해 실무 중심의 트렌드를 체험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헤어 브랜드 ‘밀본’이 주최한 대표 뷰티 콘테스트로, 디자이너의 감각을 깨우는 ‘퍼스널라이즈드 헤어스타일링’ 무대가 펼쳐졌다. 모델의 얼굴형과 분위기에 맞춰 즉석에서 완성되는 35분간의 라이브 퍼포먼스는 학생들에게 미용 예술의 본질을 일깨우는 시간이었다.

국내외 정상급 디자이너들의 손끝에서 탄생한 창작 무대는 기술과 감각의 교차점이었다. 학생들은 각자의 노트에 디자인 아이디어를 빠르게 옮기며, 수업에서 배운 이론이 현장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생생히 목격했다.

헤어디자인과 2학년 김다현 학생은 “책으로만 배우던 스타일링이 눈앞에서 살아 움직였다”며 “언젠가 저 무대에 서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번 ‘밀본 DA-LINK 2025’ 참관은 단순한 관람을 넘어, 미래의 뷰티 아티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창의적 영감을 심어주는 현장 학습으로 자리 잡았다. 대학은 앞으로도 산업체와 연계한 실무 체험을 확대해, 감각과 기술을 겸비한 헤어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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