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기반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 강화

▲ 제19대 한원희 학장 취임식.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포항캠퍼스는 지난 4일 제19대 한원희 학장 취임식을 열고, 지역 산업 수요에 특화된 현장 중심 직업교육 강화에 나섰다.

이날 취임식은 포항캠퍼스 전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과 국민의례, 약력 소개, 꽃다발 증정, 취임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원희 학장은 부산대학교 공과대학에서 학사와 석사학위를,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직업전문학교 교사를 거쳐 한국폴리텍대학 영남융합기술캠퍼스에서 25년간 교수로 재직하며 교학처장, 부설 섬유기술연구소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한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기획부 근무, KOICA ODA사업 수행, 국제협력TFT 팀장 등 다양한 행정·국제협력 경험을 쌓았다.

NCS 전문가위원, 산업기술혁신평가위원, KOICA 기술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국가 직업교육 및 기술개발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한 학장은 취임사에서 “산학협력 중심의 현장 맞춤형 교육으로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폴리텍대학의 직업교육 혁신을 포항에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포항캠퍼스는 기계시스템과, 융합산업설비과, 이차전지융합과, 전기과, 제철시스템과 등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된 학과를 중심으로 실무형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특히 곧 완공될 ‘뿌리산업특화교육센터’를 기반으로 첨단 실습환경을 갖춘 현장 중심 교육체계를 구축 중이다.

한 학장은 앞으로 지역 산업계와 연계한 산학협력 강화, 현장형 인재양성 고도화, 캠퍼스 혁신 기반 조성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캠퍼스는 지난 1일부터 기계시스템과, 융합산업설비과, 전기과, 이차전지융합과, 제철시스템과 등 5개 학과의 1년제 직업교육과정 신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해당 과정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교육비가 무료이며, 기숙사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기술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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