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성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서양화가 이인성(대구, 1912-1950)의 작품세계와 높은 예술정신을 기리고 한국미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에게는 이인성미술상 상금과 상패, 내년도 대구미술관 개인전 개최 등 다양한 지원이 있다.
대구미술관은 평론가, 기획자, 교수 등 현대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에서 후보 작가 17인을 추천받았으며, 이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이명미(1950~ ,대구출생) 작가를 최종 선정했다.
1950년 대구에서 태어난 이명미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및 동대학 교육대학원을 졸업하였다. 1974년 대구현대미술제, 1975년 35/128 그룹 등에 참여한 대표적인 여성 화가로, 현재까지도 끊임없는 작업 활동으로 수많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활발히 참여해 왔다.
이명미 작가는 수상소감에서 “작업에 대한 기대와 격려로 받아들였고, 더욱 심화하라는 뜻이라 생각한다”며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전시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최연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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