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규제자유특구 우수성·세포배양식품 혁신 기술 등 소개

이번 부스 운영은 경상북도의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제도적 우수성과 경북테크노파크의 전문적인 지원·실증 역량을 글로벌 이해 관계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나아가 세포배양식품 생태계 조성 및 혁신 기술의 상용화 모델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아시아·유럽·미주 등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SIAW는 2024년 기준 70개국 이상이 참여했다. 이어지는 2025년 행사에는 캐나다, 네덜란드,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관과 산업 파빌리온이 참여해 혁신 기술 교류의 장이 됐다.
APAC-SCA(Asia-Pacific Society for Cellular Agriculture)와 AFTEA의 파트너십으로 운영된 ‘Cell Ag Pavilion’은 배양육, 배양 해산물, 발효 기반 식품 솔루션 등 세포기반 식품 영역을 집중 조명, 세포농업 분야의 기업들이 기술, 투자, 규제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핵심 무대를 마련했다.
경북테크노파크는 부스에서 규제자유특구의 제도적 강점(기술 실증 및 규제 샌드박스 등), 지역 거점기관으로서의 지원 프로그램, 세포배양식품 기술의 산업적·사회적 잠재성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아울러 현장에는 특구 참여기업인 ㈜티센바이오팜, ㈜씨위드, ㈜다나그린 등이 함께 참가해 각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또 기술 데모, 브로슈어 배포, 해외 바이어 및 투자자, 연구기관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해외 협력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경북테크노파크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는 APAC-SCA와 국제적 협력을 위해 2024년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아시아 지역 내 공동 연구·파일럿 프로젝트, 기술 실증 협력, 규제·안전성 관련 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향후 특구 참여기업의 글로벌 R&D 네트워크 확장, 시험인증 연계, 해외 실증사업 발굴 등 해외 진출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의 지정 이후, 한국의 세포배양식품 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상북도가 국내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허브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테크노파크는 경상북도, 의성군과 함께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9차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아 실증 연구 및 원천기술 고도화를 위한 규제 특례 기반을 성공적으로 확보하고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