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행복한미래재단과 고교생 149명 성과 공유

▲ 영남이공대학교가‘2025년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과평가회’를 열고 있다. 영남이공대 제공
영남이공대학교는 지역 고교생과 함께한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며, 미래 산업인재 양성의 방향을 새롭게 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 5일 오후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2025년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과평가회’를 열고, 여름방학 기간 진행된 체험 프로그램의 결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평가회는 대구시교육청, 대구행복한미래재단과의 협력 아래 마련됐으며, 지역 고교생 149명이 참여한 5개 분야(바이오헬스케어·자율주행·디지털콘텐츠·모빌리티·사이버보안)의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했다. 학생들은 단순 체험을 넘어 산업 현장의 기술을 직접 다루며, 실습과 탐구 중심의 진로 설계를 경험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심화 중심의 맞춤형 교육으로 개편돼 학생들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교수진은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으로 진로·진학 지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으며, 교사들은 이를 통해 진로교육의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고교-대학-지자체가 협력하는 ‘지역연계형 진로교육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지속 개방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의 전공 역량을 지역 고교생의 진로교육에 환류시킨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적성과 산업의 구조를 이해하는 소중한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생을 위한 실무 중심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지역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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