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교류·농촌 봉사·관계 인구 형성으로 지역 활력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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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는 1박 2일간 도시청년 20명과 로컬청년이 함께하는 ‘완내스 예천 한바퀴 볼런투어’를 진행하고 기념촬영하는 모습.예천군 제공 | ||
이번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 지역활력스케일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천군종합자원봉사센터가 올해 혁신형 사업에 선정되어 본격 추진하게 됐다.
참가자들은 예천 곳곳을 걸으며 지역의 매력을 체험하고, 농촌 봉사와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에는 예천 청년마을 ‘생텀라운지’에서 오리엔테이션으로 문을 열고, 로앤팜 마늘농가(대표 황성희)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진행했다. 저녁에는 장수진품(대표 박명희)에서 열린 팜파티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지역 농업인과 교류했다.
또한 지아팜(대표 김지아)과 예천미래청년농업인회(회장 박기석)가 함께한 청년교류 프로그램 ‘로컬 톡톡(Local Talk Talk)’에서는 도시와 지역 청년들이 삶과 일, 미래를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거리를 좁혔다.
둘째 날에는 회룡포 일원을 함께 거닐며 ‘예천과 함께 호흡하는 여행’을 진행, 참가자들이 ‘예천 서포터즈’의 마음으로 현장을 기록하고 개인 SNS와 블로그를 통해 예천의 풍경과 만남을 공유했다.
한 참가자는 “예천을 직접 보고, 느끼고, 기록하면서 지역의 일부가 된 기분이었다. 이번 경험을 계기로 로컬 청년들과의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종현 센터장은 “이번 볼런투어는 도시와 지역 청년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협력하는 지속 가능한 ‘생활 인구’ 형성의 출발점이다. 앞으로도 청년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참여형 자원봉사 모델을 꾸준히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