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요리사가 만드는 25가지 창의 요리와 갓 튀긴 라면 판매소 운영

이번 축제는 국내외 요리사들이 선보이는 25가지 창의 라면 요리와 갓 튀긴 라면 판매소, 그리고 한정판 ‘신라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에디션’ 출시 등 풍성한 먹거리로 관람객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또한 QR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긴 대기 시간을 줄였고, 거리 공연과 버스킹, 푸드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준비해 오감을 만족시키는 축제로 업그레이드됐다.
축제를 앞두고 구미시는 지난달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시의회, 낭만문화축제위원회, 유관기관, 자원봉사단체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종보고회를 개최, 준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열린 ‘지속가능성 실천선언식’에서는 세대와 지역, 환경과 문화를 잇는 지속가능한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미시의 다짐도 함께 선포됐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구미라면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음문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며 “구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라면문화의 진수를 마음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축제에는 갓 튀긴 라면으로 만든 이색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라면 레스토랑’, 개인 취향대로 조합하는 ‘구미라면공작소’,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보글보글 놀이터’, 외국인 참가자가 K-라면으로 실력을 겨루는 ‘글로벌 라면요리왕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남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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