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훈련은 생물테러(의심)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현장 대응을 목표로, 사전 교육과 실습을 통해 초동대응요원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 생물학적 인자를 이용해 인명 피해나 공중보건 위기를 초래하는 의도적 행위로, 초기 대응이 지연될 경우 피해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어 즉각적인 초동조치가 중요하다.

이날 훈련에는 예천군보건소를 비롯해 예천경찰서, 예천소방서 관계자 등이 참여해 △생물테러 기본 이론 교육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검체 안전 수용 용기 포장 및 이송 시연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 실습훈련을 진행했다.

안남기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은 생물테러 의심 상황 발생 시 초동대응요원들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