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청소년 6명과 함께 숲에서 외줄 타기, 해먹을 이용한 그네 체험, 트리 클라이밍 등 ‘힐링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안동보호관찰소 제공
법무부 안동보호관찰소는 5일 안동보호관찰소협의회의 후원으로 경북 안동 산림문화체험센터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6명과 보호관찰위원 등 총 12명과 함께 ‘힐링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성 순화에 도움을 주고자 특별보호관찰위원 박영숙위원(숲으로숲으로 대표)의 제안으로 숲에서 외줄 타기, 해먹을 이용한 그네 체험, 트리 클라이밍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A군(16세)은 “시작하기 전엔 생소한 체험이라 무서웠지만 막상 하고 나니 제가 생각했던 것만큼 무섭지 않았다”며 “도전이 즐겁다는 것을 알게 됐다”는 소감을 말했다.

박영숙 보호관찰위원은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스트레스 해소법을 알려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보호관찰소 박대호 소장은 “우리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신 협의회 위원님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자원과 적극 연계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은 청소년 범죄예방, 보호관찰, 전자감독, 범법 정신질환자 관리를 통해 범죄로부터 우리 사회를 안전하게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는 법무부장관 보조기구다.
범죄예방정책국 소관 법무부 소속기관은 보호관찰소, 위치추적관제센터, 소년원, 소년분류심사원, 청소년비행예방센터, 국립법무병원(舊. 치료감호소) 등 총 97개 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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