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한국문화 체험학습. 포항대 제공
포항대학교 국제교육개발원은 지난 5일 2025학년도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외국인 유학생 맞춤형 비교과 프로그램–한국문화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전통 도자기 제작 △경주 황리단길 탐방 △교촌마을 최부자 고택 및 경주서원 견학 △첨성대 둘러보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됐다.

2025 APEC 개최지인 천년고도 경주에서 유학생들은 도자기를 직접 빚으며 한국의 예술문화를 체험하고,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추억의 사진을 남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베트남 유학생 팜 티 프엉 타오(한국어연수과정 2급) 학생은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기뻤고, 특히 도자기 만들기가 가장 인상 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명수 국제교육개발원장은 “이번 체험활동을 통해 유학생들이 서로 더욱 친밀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유학생 간 소통의 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포항대학교에는 약 140명의 베트남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학교는 정기적인 간담회와 상담을 통해 유학생들의 안정적인 유학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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