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이면 양과 말을 찾아
숨바꼭질하는 우리 집
양말 요정이
한쪽만 물고 숨는다
아빠 발이 양을 신고 말을 찾고
동생 발은 말을 신고 양을 찾아
구석구석 돌아다닌다
〈약력〉
‘시세계’(詩) ‘아동문학평론’(동시)
‘시와편견’(디카시) 당선 등으로 문단 활동
동시집 ‘파프리카 신호등’ ‘아삭아삭 책 읽기’
‘초승달 구워 먹기’(2025·초록달팽이)
디카시집 ‘우주정거장’ ‘피다’
‘삼시세끼’ & ‘구호물품’(3인 공저).
시화집 ‘마주 보기’. 시집 ‘들소 구두를 신고’
‘그를 닮은 그가 부르는 사모곡’
‘사랑은 혼자여도 외롭지 않습니다’
대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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