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가 지역 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변리사 상담 프로그램 운영 장면. 대구상의 제공
대구상공회의소 지식재산센터는 지역 기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지식재산 보호와 권리 강화를 위해 매월 대구변리사회 변리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2일 상담을 끝으로 올해 상담 접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6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이 상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대구상공회의소와 대한변리사회 간 업무협약(MOU)를 계기로 시작됐다. 양 기관은 지역민의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권리 확보를 지원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대구지역 변리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의는 현재까지 총 21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특히 지난달에는 9명의 신청자가 상담을 접수하는 등 지역 내 지식재산 보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변리사회 대구지역 회원 중 주대원, 정일영, 김상우, 신진현 변리사가 매월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지역민의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상의는 소개했다.

참여자들은 아이디어의 권리화 가능성 검토, 특허·상표 출원 절차, 침해 대응 전략 등 실질적인 상담을 통해 사업화 전략과 권리 보호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상의는 밝혔다.

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지역 변리사들의 재능나눔으로 이뤄진 무료변리 상담을 통해 지역민이 보다 쉽게 지식재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달 마지막 상담까지 많은 지역 기업과 창업자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가 권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식재산센터는 또 무료 변리사 상담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상담 범위와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무료 변리사 상담은 대구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https://pms.ripc.org) 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이메일(daeguripc@naver.com) 또는 방문·우편·팩스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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