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이 상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대구상공회의소와 대한변리사회 간 업무협약(MOU)를 계기로 시작됐다. 양 기관은 지역민의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권리 확보를 지원하는 것을 공동 목표로 설정하고, 대구지역 변리사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의는 현재까지 총 21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특히 지난달에는 9명의 신청자가 상담을 접수하는 등 지역 내 지식재산 보호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변리사회 대구지역 회원 중 주대원, 정일영, 김상우, 신진현 변리사가 매월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지역민의 특허·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 관련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와 창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상의는 소개했다.
참여자들은 아이디어의 권리화 가능성 검토, 특허·상표 출원 절차, 침해 대응 전략 등 실질적인 상담을 통해 사업화 전략과 권리 보호에 직접적인 도움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상의는 밝혔다.
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지역 변리사들의 재능나눔으로 이뤄진 무료변리 상담을 통해 지역민이 보다 쉽게 지식재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달 마지막 상담까지 많은 지역 기업과 창업자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아이디어가 권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지식재산센터는 또 무료 변리사 상담 프로그램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 기업들이 지식재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상담 범위와 지원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무료 변리사 상담은 대구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https://pms.ripc.org) 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이메일(daeguripc@naver.com) 또는 방문·우편·팩스 접수도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