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광장서 3일간 ‘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 명품관·버스킹·나눔까지

▲ 대경사과원예농협 전경. 김민규 기자
대경사과원예농협이 서울 한복판에서 경북사과의 진짜 신선함을 알린다. 협동조합은 경상북도와 함께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시청 광장에서‘2025 경북사과 홍보행사’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꼭지 달린 경북사과, 꼭지 그대로! 신선함 그대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경북 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경북도와 사과 주산지 14개 시·군이 공동 주최하고, 대경사과원예농협이 주관한다.

행사 첫날인 10일 오후 2시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식전 공연과 ‘꼭지 달린 사과’ 홍보영상 상영, 기념 퍼포먼스, 주산지별 부스를 순회하는 라인투어가 진행되며, 국회의원과 시장·군수, 사과 농가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북 사과 명품관’과 경북 과수 통합브랜드 ‘데일리(Daily)’를 소개하는 ‘데일리관’을 통해 과수산업의 혁신 이미지를 전한다. 현장에서는 2.5kg 한 상자 15,000원의 할인 판매가 진행되며, ‘델리시프루트’와 ‘사이소’ 온라인몰에서도 동일 기간 택배 무료 할인 행사가 이어진다.

시민들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사과 무게 맞추기, 사과탑 쌓기, 청춘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사)한국사과연합회는 서울의 소외이웃 29가정(104명)에게 천만원 상당의 사과를 전달하며 ‘나눔의 사과’를 실천한다.

서병진 조합장은 “산불과 가을장마 등으로 힘든 해였지만, 농민들의 땀으로 경북사과의 품질을 지켜냈다”며 “서울 시민들이 믿고 찾는 명품 사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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