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속 주민공연·어린이 플리마켓 등 세대공감 무대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축제는 수성구의 대표 문화유산인 모명재를 배경으로 가을 정취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야외 무대에서 진행됐다. 소프라노 김현미의 무대와 동원초 오케스트라 ‘라온제나’, 만촌2동 노래교실 등 주민 참여 공연이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아이들이 직접 참여한 어린이 플리마켓과 ‘만촌동 옛사진전’ ‘모명재 골든벨’, 수성구 캐릭터 ‘뚜비’ 포토존, 전통먹거리 체험부스까지 마련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세대공감 축제가 펼쳐졌다. 특히 자매도시 의성군 춘산면이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며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박영환 축제추진위원장은 “모명재 축제가 지역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고 세대 간 교류를 이어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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