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맞춤형 단계별 시스템, 실무 중심 교육이 만든 성과

▲ 올해 주요 공기업과 대기업에 최종 합격한 학생들이 교문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대구공고 제공
대구공업고등학교는 올해 한국도로공사,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철도공사 등 주요 공기업 및 대기업 최종 합격자 11명을 배출하며 전문 기술 인재 양성학교로서의 성과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10일 대구공고에 따르면 3학년 바이오화학과 김수호 학생이 한국도로공사에 합격했고, 자동화기계과 최성욱·추승민 학생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합격했다. 또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차량 분야에 전기과 박민수, 자동차기계과 김병찬 학생, 전기통신 분야에 전기과 김민서·박선유·이도훈·이재원·최현석·함준민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

대구공고는 이같은 합격 실적이 학생 개개인의 진로 목표에 맞춘 체계적인 취업 지원 시스템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1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진로 역량을 강화하는 ‘청솔반’을 운영,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수업 및 모의고사, 기능사 자격증 취득 지원, 공기업 맞춤형 자기소개서 및 면접 대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공기업 합격에 필요한 필수 역량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교사-학생 멘토링을 통한 개별 진로 설계, 공기업 탐방 프로그램, 외부 전문가 특강 및 방과후·주말 집중 실무 교육 등을 통해 현장 실무형 취업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 학교 강철현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교사들의 헌신적인 지도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명품취업대비반 ‘청솔반’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공기업과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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