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의 응급처치 능력 향상을 위해 체험형 교육

▲ 예천여성의용소방대가 2025년 청소년 꿈,끼,락(樂) 페스티벌 안전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예천소방서 제공
예천소방서가 지난 8일 예천군복합커뮤니티센티에서 개최된‘2025 예천군 청소년 꿈·끼·락(樂) 페스티벌’에서 예천여성의용소방대원들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체험 및 생활안전 교육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예천여성의용소방대가 직접 준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단순 보조 역할을 넘어 의용소방대 주도형 안전교육 체계를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원들은 사전 기획 회의, 교육 장비 점검, 체험 콘텐츠 구성, 학생 안전 동선 조정 등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며 조직적·전문적인 역량을 발휘했다.

이날 체험 부스에서는 마네킹을 활용한 심폐소생술(CPR) 실습 응급상황 시 행동요령 안내 생활안전 상담 및 예방 홍보 등 실전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며 정확한 심폐소생술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실습형 체험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엄점숙 예천여성의용소방대장은 “지역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의용소방대가 직접 교육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안전문화 확산의 출발점이다. 앞으로도 주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여성의용소방대는 평소에도 생활안전 홍보, 심폐소생술 교육, 화재 예방 캠페인 등 지역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자율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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