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문화관광재단, ‘2025 YC 댄스 크루 2.0’ 정기공연 성료

▲ 지난 8일 예천문화회관에서 ‘YC 댄스 크루 2.0’이 정기 공연을 하고 있다.예천군제공

   
▲ 지난 8일 예천문화회관에서 ‘YC 댄스 크루 2.0’이 정기 공연을 하고 있다.예천군제공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2025 YC 댄스 크루 2.0’이 지난 8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정기공연 ‘예천, 빛의 활 – 마음을 쏘다’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YC 댄스 크루 2.0’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5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공모에 선정돼 추진 중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예천군 청소년 18명이 단원으로 참여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수요일 주 2회 수업을 통해 한국무용·왁킹·락킹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배우며 무용 역량을 쌓았다.

무용감독과 전문 강사진의 지도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온 단원들은 수개월간의 연습 끝에 하나의 완성된 무대를 선보였다.

정기공연 ‘예천, 빛의 활 – 마음을 쏘다’는 ‘바람을 느끼다’, ‘숨을 모으다’, ‘빛을 쏘다’의 세 장으로 구성되어 예천의 활 문화를 모티브로 ‘마음의 여정’을 춤으로 표현했다.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움직임으로 관객들에게 감정과 에너지를 생생하게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과 학부모들은 “청소년들이 한마음으로 무대를 완성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아이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전하며 공연의 교육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한 단원은 “함께 군무를 맞추며 협력의 중요성을 배웠고, 무대에 오르기까지 자신감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언지 무용감독은 “오랜 연습 끝에 단원들이 서로를 믿고 호흡하며 무대를 완성해가는 과정이 감동적이었다. 예술적 성취와 함께 협력과 책임의 가치를 배운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김학동 이사장은 “아이들이 갈고닦은 실력으로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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