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산만화축제 성과 공유회’…미비점 보완, 내년도 추진방향 논의

▲ 경산시는 10일 ‘2025 경산만화축제 성과 공유회’를 열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 지난 1~2일 열린 ‘2025 경산만화축제’. 경산시 제공

경산시가 지난 10일 시청에서 ‘2025 경산만화축제 성과 공유회’를 열고 올해 축제의 성과를 돌아보고 내년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축제는 시민과 지역 만화 작가, 기업, 대학이 함께 만드는 참여형 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문화 활성화와 만화·웹툰 산업 발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지난 1~2일 서상길 청년 문화마을에서 열린 축제는 웹툰 작가 고일권·최영지 팬 사인회와 드로잉 퍼포먼스, 유튜버 ‘TV생물도감’ 토크콘서트, 코스프레 대회, 웹툰·게임·AI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남부동 봉사단체의 교통봉사와 종합안내소 운영으로 행사 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진 점도 눈길을 끌었다.

성과 공유회에서는 개막식·무대 프로그램 시간 조정, 체험부스 다양화, 푸드존 확대, 골목 활용 포토 스팟 추가 등 보완 사항과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서상길 청년 문화마을 내에서 주민이 주체가 되고, 축제 기간 외에도 상시 시민이 찾을 수 있는 서상 만화방, 웹툰 창작소, 카페·식당 연계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경산시 관계자는 “올해 2회째 경산만화축제는 시민과 작가, 기업과 대학이 어우러지는 상생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경산을 대표하는 콘텐츠와 산업을 기반으로 ‘빛나는 만화마을’을 중심에 두고, 만화·웹툰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축제를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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