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수1리 주민 주도 마을가꾸기, 김진열 군수 '진짜 군민참여 행정'

이번 행사는 ‘2025 군위형 마을만들기 열매마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병수1리 주민들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군위군생활문화센터 갤러리에서 개최한 ‘국화꽃 분재 전시회’를 통해 마을을 꽃으로 물들였다.
앞서 지난달 마을회관 광장에서 열린 국화축제에서 주민들은 직접 가꾼 국화 100여 점을 전시·판매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탁하며‘함께 가꾸고 함께 나누는 마을’의 의미를 실천했다.
11일 열린 기탁식에는 김진열 군위군수와 병수1리 주민,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나눔의 뜻을 나눴다.
홍영교 병수1리 이장은 “모두가 함께 키운 국화가 이웃을 돕는 계기가 되어 더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따뜻한 마을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병수1리의 사례는 주민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된 ‘군위형 마을혁신’의 표본”이라며 “군위군은 이런 주민참여형 사업이 지역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병수1리는 이번 국화축제를 통해 환경 개선과 주민 화합, 나눔 실천을 동시에 이뤄내며 ‘주민이 만드는 행복한 군위’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김민규 기자
whitekmg@daum.net
